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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 이용한 주식 거래 줄고 스마트폰·PDA 거래 늘었다


입력 2017.07.17 06:00 수정 2017.07.17 06:01        전형민 기자

거래소 "코스닥, 3분의 1 이상이 스마트폰·PDA 거래"

주식 시장에서 주식의 거래 방식의 패러다임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이나 PDA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주식 시장에서 주식의 거래 방식의 패러다임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이나 PDA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주식 시장에서 주식의 거래 방식의 패러다임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이나 PDA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경우 3분의 1 이상이 스마트폰·PDA 등 무선단말을 통해 거래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의 주문매체별 거래대금 비중은 영업단말 40.37%, HTS 24.38%, 무선단말 17.66%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14년 47.11%에서 2015년 39.27%로 감소한 후 계속 39~40%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HTS의 거래대금 비중은 24.38%로 전년 28.05% 대비 3.67%p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PDA 등 무선단말의 비중은 전년대비 0.35%p 증가한 17.66%를 기록했다. 특히 무선단말의 비중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HTS 이용자가 무선단말 쪽으로 이전해 가는 추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서는 무선단말과 HTS의 비중이 83.2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영업단말의 비중은 11.38%에 불과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는 나타났다. HTS를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51.62%에서 48.74%로 감소했고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의 비중은 작년 32.06%에서 34.48%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스마트폰 활용도 증진에 따라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코스닥은 거래대금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면서 "HTS는 무선단말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나 거래대금 비중이 유가증권시장(24.38%)과 코스닥 시장(48.74%) 등 여전히 주요 주문매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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