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휴젤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7일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478억원(전년대 +54.7%), 영업이익 278억원(전년대비 +69.8%)으로, 남미·동남아 수출 호조로 보툴렉스 매출액 262억원(전년대비 +82.9%, 전분기대비 +3.6% )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부터 수출이 시작된 러시아 또한 순조롭게 매출 성장 중이며 필러 매출액 183억원(전년대비 +40.0%)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 연구원은 "중국 싸드 영향은 제한적임을 이번 실적에서 다시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변화로 각종 비용 감소 효과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 58.0%,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휴젤이 베인캐피탈 최대주주 등극으로 경영권 이슈를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4일 베인캐피탈 주금 납입을 완료하고 지분율 23.1% 보유한 최대주주 베인캐피탈로 변경, 동양에이치씨 지분 18.7%는 상장 후 2년 락업이 풀리는 12월 베인캐피탈로 인수될 예정으로 경영권 분쟁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주 한 언론사에도 제기된 보톡스 균주 관련 내용은 무지에서 비롯된 오보로 판단되며, 제 3자 배정(유상증자98만 5217주, 전환사채 발행 27만3224주)을 고려한 지분희석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