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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바른정당에 '2+2+2 회의' 제안…한국당 제외


입력 2017.11.03 16:10 수정 2017.11.03 16:44        이동우 기자

3당 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참석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일정으로 늦게 참석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게 '2+2+2'회의를 제안했다. 이는 정기국회에서 여·야 공통공약을 처리하기 위해 3당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방송법 개정안과 특별감찰관법 등 6개의 공통 법안 처리와 관련, 정책연대 움직임을 보이자 여·야 3당의 정책공조를 역제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자유한국당은 이번 회의 제안에서 제외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원내대표 두 분이 공동 정책연대 발표문을 발표했다"며 "양당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아쉬운 것은 요구안을 관철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이라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하자는 원칙을 함께 세웠으면 좋겠다"며 "야당도 책임있는 자세로 국회 운영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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