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비 "'더 유닛', 고사하다 출연한 이유"
미니앨범 '마이 라이프애(MY LIFE愛)'로 컴백한 가수 겸 배우 비가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더 유닛'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드래곤시티에서 컴백 기자간담회를 연 비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왔었는데 누구를 판단한다는 게 싫어서 거절해왔다"고 말했다.
비는 이어 "'더 유닛'도 두, 세 차례 거절했는데 기회가 없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18살 때 오디션을 볼 당시 수차례 거절당했는데 그때 박진영 선배를 만났던 것도 기억이 났다"고 설명했다.
비는 '더 유닛' 후배들과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완벽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후배들의 여유와 눈빛이 관전 포인트다. 후배들과 난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비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2014년 1월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신보는 그가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의 삶에 자리 잡은 음악을 愛(사랑 애)로 표현했다. 지금의 비를 있게 한 음악과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특별한 패키지 앨범이다.
2002년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이 앨범에 담긴다. 이는 '가수 비 자신이 걸어온 인생사진'을 통해 추억을 되짚어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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