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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한국당, 독선·이념 잣대로 예산심의 멍들어"


입력 2017.12.04 10:03 수정 2017.12.04 10:23        이동우 기자

"민주당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당 결단하면 풀릴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민주당과 한국당의 독선적 입장과 이념 잣대 때문에 예산 심의가 멍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한국당의 대치 속에 국민의당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결국 헌법 64조에 명시된 12월2일(법정처리시한)을 넘겼다.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쟁점사항이 있었다. 이제 남은 핵심 쟁점인 공무원증원, 최저임금 예산 보전 문제도 국민의당은 계속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면서 양당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을 향해 "여론을 못 견뎌 야당이 양보할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버리라"고 경고했고 한국당에는 "국회에 민주당 2중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이 내놓은 해법들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이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당이 결단하면 (예산안)문제가 풀린다. 제발 현실을 바로 보기를 바란다"고 예산안 합의를 촉구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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