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의 뮤즈"…태양-민효린, 깜짝 결혼 발표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실
입대 전 웨딩마치 계획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실
입대 전 웨딩마치 계획
"그녀는 나의 뮤즈입니다."
그룹 빅뱅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29)과 배우 민효린(정은란·31)이 내년 부부가 된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태양과 민효린은 내년 2월쯤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현재 식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태양의 군 입대 전에 혼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둘은 애정과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부부로서 아름다운 앞날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예식은 태양의 입대 전, 내년 2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약속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소속사를 통해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태양의 솔로 2집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5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후 3년째 공개 열애를 해 왔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민효린은 태양과 한 차례 이별도 겪었으나 다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또 빅뱅, 태양 콘서트 등에 참석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둘은 올해 8월 태양이 솔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낸 직후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태양이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해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태양은 그룹 활동은 물론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눈 코 입'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솔로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민효린은 2006년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라마 '트리플', '칠전팔기 구해라', '로맨스 타운',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