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46명'서 추가된 의문의 1명…통일부 "지원인력 추정"
"추가 인력 통지받은 바 없어…선수단 인원 맞아 문제될 것 없어"
"최종 협의 인원 46명…선수촌·방남 부분 꼭 일치되는 것 아냐"
"추가 인력 통지받은 바 없어…선수단 인원 맞아 문제될 것 없어"
"최종 협의 인원 46명…선수촌·방남 부분 꼭 일치되는 것 아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전원이 방남을 마무리한 가운데, 예고된 인원 46명에 더해 1명이 추가되면서 총 47명이 방남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 선수단은 1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선수단 총 32명이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 선수 10명, 지원인력 18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주식(26), 렴대옥(19), 알파인스키의 최명광(28), 강성일(24), 김련향(26), 크로스컨트리스키의 한춘경(24), 박일철(22), 리영금(19), 쇼트트랙의 최은성(26), 정광범(17) 등이다.
앞서 지난달 방남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까지 총 47명이 한국에 입국했다. 이는 당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한 46명보다 1명 늘어난 규모다.
북한 선수단 방남 규모가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정부는 선수단 외 지원인력 중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방남한 선수단) 32명은 IOC와 협의된 46명 안에 다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살펴봐야겠지만 이와 관련해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머지 추가된 1명의 인력에 대해 정부가 미리 통지받은 바는 없지만, 현재 협의된 46명에 선수단 32명이 모두 포함돼 올림픽 출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백 대변인은 방남 인원 중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1인에 대해 "지원인력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는 다 맞고, 지원인력 중에서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선수단 방남은 46명이 맞고, 선수촌 부분과 방남 부분은 꼭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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