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北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가능성 시사 트윗

"지난 정부 오랫동안 요청했지만 소용 없었다…계속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 하는 듯 한 발언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 하는 듯 한 발언을 내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청해왔으나 소용 없었다"며 "계속 주목하라!(Stay tuned!)"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억류자 석방을 둘러싼 북미간 협상이 타결됐음을 시사 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정부는 진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가 사실이라면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들의 송환이 임박했다는 징후로 보인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