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만에’ 이청용 독일 무대 첫 골
분데스리가 2(2부 리그) 보훔 소속의 이청용이 39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각)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2’ 하이덴하임과의 홈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익숙한 측면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이청용은 0-0 팽팽한 균형을 보이던 후반 33분 로베르트 테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청용은 지난해 여름 정들었던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3년 3개월 만에 골맛을 보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청용의 골은 독일 무대 이적 후 처음이다. 특히 가장 최근 골은 2015-2016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만들었다. 당시 이청용은 2015년 12월, 스토크 시티전을 끝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편, 보훔은 이청용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1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