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1%…부정평가 50% 넘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40%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문재인 정부 '국정농단 3대 게이트'로 불리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리 감찰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 의혹을 비롯한 북한이 지난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는 등 무력도발 움직임에 나선 것이 국정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험지 출마' 요구에 홍준표·김태호 '반발'…"24년간 글래디에이터 노릇"
자유한국당이 17일 당 대표를 지냈거나 당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소위 '간판급'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하라고 권고했다. 사실상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을 겨냥해 '험지 출마'를 압박한 셈이다. 당사자들은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 지난 11월 7일 대구 불출마·험지 출마 의사를 밝힌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측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당 일각에선 "황교안 대표가 솔선수범하지 않는 이상 당 간판급 인사들에 대한 험지출마론은 힘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세균 빠진 '정치 1번지' 종로, 빅매치 벌어질까
17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흔히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는 전체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종로구를 지역구로 둔 대통령만 윤보선, 이명박, 노무현 전 대통령 등 3명으로 정치 1번지다운 역사도 써왔다. 정 의원 역시 정치 1번지에 어울리는 정치 행보를 걸어온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 입문 후 장관과 원내대표, 당 대표, 국회의장 등을 두루 거치며 정치력을 쌓아왔다.
▲근로장려금 확대 개편…올 상반기분 4200억원 최초 지급
근로장려금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일하는 복지의 기본 틀로 재설계되면서 올해부터 대상과 지급금액이 확대돼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근로장려금은 2006년 제도를 도입해 2009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부터 지급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고 자녀장려금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정기분 지급규모는 최초 지급한 2009년과 비교해 지급가구 수는 59만 가구에서 473만 가구로 8배, 지급금액은 4537억원에서 5조300억원으로 11배 증가했다.
▲이세돌 ‘마지막 대국’ 상대 NHN 토종 바둑 AI ‘한돌’ 정체는?
이세돌 바둑 9단의 은퇴 경기가 18일 열린다.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약 3년 만이다. 경기 상대는 NHN이 개발한 토종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이다.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통해 쌓아온 방대한 바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서비스하는 AI 바둑 프로그램이다. 국내 게임업계 중 자체 개발해 일반인이 상시 대국 가능한 바둑 AI로는 최초일 뿐 아니라 유일하다. NHN은 2017년 초부터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7년 12월 한돌 버전 1.0을 출시했다. 이후 두 번의 판올림을 거치면서 한돌 2.0은 1.0에 비해 90%이상의 승률, 한돌 3.0은 2.0에 비해 90% 이상의 승률을 보인다.
▲[단독] 두산重, 내년 경영계획도 미뤘다...에너지정책 지지부진 탓
두산중공업이 이달 말에 발표하기로 한 2020년 경영전략을 내년 초로 미루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의 국내 사업 방향을 결정 짓는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지지부진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오전 전직원에게 보낸 사내메일을 통해 "매년 초 신년사를 통해 한 해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해왔으나 올해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 경영전략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내년 초 비지니스 세션을 통해 경영전략이 확정되면 임직원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NL 명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왜 잡았나
김광현(31)이 마침내 꿈에 그렸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식 계약에 합의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등번호 33.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했다가 굴욕을 당하고 포기했던 김광현은 5년 만에 다시 도전해 꿈을 이뤘다. 계약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93억 원) 수준에 성적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몸값 1040억…EPL 지각 변동 중
손흥민의 예상 평가액이 제 자리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월드클래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선수들의 몸값을 재조정하며 손흥민에 대해 지난 6월과 같은 8000만 유로(약 1040억 원)를 매겼다. 이는 전 세계 현역 축구 선수들 가운데 31위에 해당하는 높은 액수다. 현재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PSG의 킬리안 음바페로 무려 2억 유로(약 2600억 원)에 달한다. 20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와 이미 완성형에 다다른 기량, 상품성 등이 매겨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