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실 이승환 보좌관 '신간'
최초·최고·유일의 정책 탐구 지침서
"정책 평가할 수 있어야 정치 통제 가능"
4·15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5선·경기 여주시양평군)의 정책을 담당하는 이승환 보좌관(4급)이 '시민의 상식 :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최초·최고·유일의 7가지 정책 이야기'(출판사 렛츠북)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회 보좌관이 시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역사 속 정책들을 선별해 소개한 이 책은 ▲산림녹화 ▲해외여행 자유화 ▲국민건강보험 ▲초고속 인터넷 ▲금융실명제 ▲자영업 문제 ▲만 나이 사용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책 '시민의 상식'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정책 이야기를 기술적으로만 풀어낸 것이 아니라 당시 사회적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정책 결정자와 집행자, 함께 참여한 선구적 학자 및 기업인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일반 대중들도 정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 이 보좌관은 "매번 선거만 되면 정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의 삶에 실제적 영향을 준 앞선 정책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도입되고, 또 정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이해하고, 세계화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시민은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출간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평가할 수 있어야 정치를 통제할 수 있고, 정치를 통제해야만 시민의 주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며 "책을 통해 이와 같은 시민의 상식이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좌관은 바른미래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고 어라운드 : 88만원 세대의 비상식적 사회 혁명론'(2009) 등이 있다. 책 '시민의 상식'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달 2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