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2구역 재개발, 최고 39층·1,409가구 아파트 조성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아파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병행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지 않고도 유니트 곳곳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다.
인천시 부평구 경원대로 1184번길 일원 백운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단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실내 평면을 기상현실(VR)로 구현해 실제 내부를 둘러보는 것처럼 자세하게 구성했다. 유니트에 마련된 전시 품목 리스트는 별도 화면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13일 12시30분에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 진행으로 익숙한 김태진씨와 부동산 전문가가 함께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 실시간 채팅창에 올라오는 문의 사항은 전문 상담사가 응대할 예정이다.
백운역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미군부대가 이전 중이며 해당부지는 공원화가 계획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다. 백운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시 시간이 더 단축된다. 단지에서 송도를 잇는 부평삼거리역(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하다.
백운초, 신촌초, 부평서여중, 부평서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부평역,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고 부평도서관도 아파트와 가깝다.
부평공원이 인접하며, 백운공원, 함봉산, 동암산 등도 가깝다.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2001아울렛(부평점), 롯데마트(부평역점·부평점), 홈플러스(간석점), 인천성모병원 등도 단지에서 이용하기 좋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이 잘 되게했고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로 약 800m도 조성 예정이다. 59㎡A 타입은 소형임에도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선보인다.
현대건설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가구 내 헤파(HEPA) 필터 전열 교환기가 설치되며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유상옵션)가 제공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준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다"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어 4월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13~17일 5일간 모델하우스(부평구 경원대로 1184번길 24)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약 당첨자 및 당첨자 세대 구성원에 한해 최대 2명만 관람 가능하다. 계약시에는 당첨자 본인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시 37.3도 이상시 입장이 제한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상세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 예정”이라며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 데다, 대형 교통호재가 많아 지역 내 수요는 물론 부천, 서울 등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분양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