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지난달 말 기준 12.31%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31일 은행·증권사 25곳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 누적수익률이 지난달 말 12.7%로 한 달 새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달 중순 이후의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1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15.92%), 중위험(10.92%), 저위험(8.41%), 초저위험(6.14%) 순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3.78%를 기록해 은행(9.91%)보다 3.87%포인트 높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는 NH투자증권으로 전체 누적평균 19.7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DB금융투자(16.41%), 메리츠증권(16.19%), 키움증권(15.62%), 미래에셋대우(15.53%) 등의 순이었다.
대상 MP 가운데 188개(91.7%)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거뒀고 204개(99.6%)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개별 MP 중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9.57%로 전체 1위였다. 2위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으로 39.7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