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5.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369억원으로 165.5% 늘었고 세전이익은 130억원으로 124.6%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사업별로 IB(기업금융) 부문의 경우 부동산PF 관련 수익 증가와 구조화금융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61% 늘었다. 자산운용(자기매매) 부문의 경우 주식, 채권, 파생 등 고른 실적으로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판관비의 경우 우수인력 영입 등으로 직원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면서 인건비가 늘어 약 118억원이 증가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수익 증가는 IB(PF) 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실적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