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이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필름마켓은 가상 부스, 비디오 미팅, 온라인 상영 등의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 한국 영화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영국 영화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칸 필름 마켓에서 선보이는 주요 한국 영화들을 소개했다.
공식 초청작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 외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상선언', '영웅', '서복', '소리도 없이', '야차', '조제', '인질', '저 산 너머'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칸 필름 마켓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 세계 63개국에 판매됐다. '기생충'은 칸 필름 마켓을 포함해 총 192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