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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비전포럼-축사] 윤창현 "한국 금융이 외풍 견뎌내도록 국회가 지원하겠다"


입력 2020.06.25 09:44 수정 2020.06.25 09:45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잠재력 잘 활용하면 코로나19는 또 다른 기회"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더 깊게 드리워진 금융위기 해소 방안에 대하여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 참석한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우리 금융계가 그간 쌓아온 위기관리 잠재력을 잘 활용해준다면 코로나19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CCMM빌딩에서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기간 저금리 속에서 낮은 수익성으로 버텨오다 코로나19 이후 기초체력까지 고갈될 위기에 놓은 유럽권 대형은행이 보여준 선례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금융이 외풍을 견뎌내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제대전환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기준으로 광의 통화량(M2 기준)이 3000조 원을 넘어섰다. 돈이 막 풀리는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며 "돈이 좋은 곳으로 가서 돌면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는데, 아주 제한적으로만 돌고 있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어떻게 견딜지와 우리나라 부채 증가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때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침체 와중에도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이 그 역할을 하면서 돈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금융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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