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찰, 문재인 대통령 향해 신발 던진 남성 연행


입력 2020.07.16 17:16 수정 2020.07.16 17:1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문 대통령 나가는 것 기다렸다가 투척

경찰, 현장에서 신분조회 후 연행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나서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비방하는 고함을 치다 경호 관계자들에게 저지당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개원연설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시민이 신발을 던지며 항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오후 3시 20분 경 국회 본청 앞 오른쪽 경사로에 있던 정모 씨는 정문을 나서고 있던 문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신발을 던졌다. 문 대통령이나 요인들이 맞은 것은 아니나 사건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다.


그러면서 정씨는 "가짜 평화주의자" "가짜 인권주의자 문재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방호팀과 경찰이 출동해 정씨의 신분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체포해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씨는 당초 문 대통령의 개원연설 장소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발을 던지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방역으로 입장이 제한되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문 대통령이 나오길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나서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한 남성이 비방하는 고함을 치다 경호 관계자들에게 저지당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