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센터서 대형화재 발생…5명 사망·8명 부상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SLC물류센터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에서 근무 중이던 50여명이 대피했으나 5명은 끝내 숨졌고 8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2단계까지 발령했던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한 상태로,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환경부 "인천 공촌정수장 외 6개 정수장서 유충 확인"
'수돗물 유충' 발견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인천 공촌정수장 외 6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가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을 긴급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비롯해 인천 부평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정수장에서 유충과 벌레의 일종인 등각류 등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점검 대상 정수장 중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고 최숙현 가혹행위' 김규봉 감독 구속…폭행·사기 등 혐의
경북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42) 감독이 폭행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대구지방법원 채정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을 폭행하고 국외 전지훈련비용 명목으로 1인당 수백만원 씩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옵티머스 연루 의혹'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구속영장 신청
‘5000억대 펀드 사기 의혹’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스킨앤스킨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오현철)는 하루 전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모(39)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횡령), 자본시장법(부정거래), 형법상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3차 변론…재산분할 법정공방 본격화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세 번째 재판이 당사자 없이 대리인 출석만으로 진행된 가운데이혼에 따른 양측의 재산분할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 전연숙)는 21일 오후 4시 30분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3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이날 변론은 50여분 간 진행됐으며 하루 전인 20일 노 관장 측이 세 건의 감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이 재산분할을 둘러싼 입장차를 드러냈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 나흘 만에 10만 돌파…국회 상임위 회부
여성가족부 폐지를 요구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1일 10만명 동의를 달성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 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비롯해 관련 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올라온 청원에서 청원자는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정책은 하지 않고 남성 혐오적이고 역차별적인 제도만을 만들어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