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영향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보다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조2698억원, 영업이익 1306억원, 순이익 1151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35.4%, 5.3%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물류는 국내 완성차 생산 감소와 완성차 해외공장 셧다운 등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매출 1조1145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 44.1% 줄어든 성적이다.
해운부문은 완성차 해상운송 계열/비계열 선적 물량 감소와 스팟운송 물량 축소에 따른 벌크 해상운송 매출 감소 등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33.9% 줄어든 5270억원, 영업이익은 15.2% 적은 151억원을 나타냈다.
유통부문은 완성차 해외공장 셧다운에 따른 CKD(완전분해제품) 신규 공급 물량감소, 낙찰 대수 및 낙착률 하락에 따른 중고차 경매 매출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줄어든 1조6283억원, 영업이익은 30.6% 감소한 63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