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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행정수도 이전, 과거에도 지금도 반대…반만 가면 불편"


입력 2020.08.21 18:36 수정 2020.08.21 18:3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뉴시스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주장하며 공론화에 나선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행정수도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과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입장이었는데 지금도 반대하느냐"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그때도 반대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명수 통합당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게 맞냐"고 다시 묻자 "과거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표결도 하고 그러지 않았느냐. 저는 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를 했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그러면서 "반대한 이유 중의 하나는 '가려면 (다) 가야지 반만 가면 너무 불편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전체를 다 가는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좀 더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겠다"고 답변을 미뤘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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