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치권 강타…與대전 국회의원 6명 전원 자가격리

민주당 이상민·박범계·조승래·장철민·황운하 6명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참석자 기자 확진 판정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오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운하(중구), 이상민(유성구을), 박영순(대덕구), 조승래(유성구갑), 박범계(서구을), 장철민(동구) 국회의원.ⓒ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 6명 전원이 24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행사에 참석했던 기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다.

24일 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박영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유성구을),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구갑),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의원 등 참석자 전원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격리 상태로 대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을 비롯해 당직자들은 앞으로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차후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이라며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시당 기자실 폐쇄를 비롯해 사무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검사를 받으러 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