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이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F&B 인수를 추진한다.
할리스F&B의 최대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9일 "KG그룹을 여러 매수자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할리스커피 지분 93.85%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약 1000억원대 후반으로 전해졌다.
IMM PE는 지난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했으며, 이후에 추가로 370억원을 투자했다.
할리스커피는 7월 10일 기준으로 직영점 107개, 가맹점 476개를 포함해 총 58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64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