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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코레일 미수채권 269억원…“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0.10.07 16:34 수정 2020.10.07 16:35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김윤덕 의원실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로 올해 1조3000억원의 운송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수하지 못 하고 있는 채권이 2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분석한 ‘한국철도공사 미수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0년 현재까지 공사의 미수채권이 2182건, 약 269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억원가량이 줄었으나 건수로는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0년 용산역세권 개발이 무산되면서 발생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 약 3억6000만원이 있고, 2017년 세류역 공사 화재피해로 인한 현대엘리베이터 채권 3억원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미수채권의 규모가 가장 큰 건으로는 구미복합역사 개발과 관련된 써프라임플로렌스로부터 약 1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의정부역사웨딩홀 7억원, 철도사고와 관련해 소송 중인 현대로템 9억여원 등도 받지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코레일의 미수채권 중 청산 종결을 앞둔 장기 미수채권이 과반에 달한다는 점이 감각하다”면서 “269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미수채권 환수 방안을 보다 조속히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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