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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명희, WTO 개혁 적임자"…선거 지원 회의 주재


입력 2020.10.12 17:38 수정 2020.10.12 17:3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친서 외교·정상 통화로 최대한 지원"

정세균에도 "총리 외교 적극 나서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선거 지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원을 위해 직접 회의 주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은 기간 동안 정상 외교를 통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임을 계속 강조해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친서 외교와 함께 정상 통화를 통해 최대한 유 본부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WTO 최종 결선에 진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전 재무장관과 승부를 겨룬다. 최종 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다.


유 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선거 시작 시점부터 적극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19일부터 27일까지가 최종라운드 기간인데 지역별로 고른 득표를 받고 모든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는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지지 교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쉽지 않은 승부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 건 대통령의 지원과 후보자 본인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였다"며 "짧은 시간 성과를 내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도 외교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총리 시절 방문했던 나라들에 대해 외교적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자"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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