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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그 후] 안재현, 이혼 후 팬들 복귀 바라지만..."아직은.."


입력 2020.10.14 08:54 수정 2020.10.14 08:5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 구혜선과 달리 조용히 지내

ⓒHB엔터테인먼트

SBS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현은, 모델 출신 배우들이 한창 활약하던 2014년 김우빈, 이종석, 김영광 등과 함께 기대주로 단숨에 떠올랐다. 대세들만 한다는 음악방송 엠넷 '엠카운트다운' MC 자리까지 꿰찼고 차기작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2 '블러드'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안재현은 '블러드'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지 못했지만 상대 역 구혜선과의 열애로 종영 후 관심을 받았다. 열애를 공개한 후 2016년 5월 결혼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비용을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며 주위의 축복을 받았다.


이후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의 이승기 후임으로 발탁되며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신서유기'로 나영석 PD와 인연을 맺은 그는 구혜선과 '신혼일기'까지 출연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배우로서도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쌓갔다. SBS '다시 만난 세계', JTBC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예능으로 쌓은 호감과 성장한 연기력으로 화제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9년 8월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하며 치명상을 입었다. 구혜선은 일방적으로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과 외도설을 주장했다. 지금까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이미지에 반하는 의혹들이 쏟아지자 안재현은 모델로 활동 중이던 화장품 브랜드와의 계약이 해지되는가 하면 네티즌들로부터 차기작 MBC '하자있는 인간들', '신서유기' 하차 요구를 받았다. 코너에 몰리자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SNS로 남편으로서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혼을 원하는 안재현과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의 설전은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 귀책사유를 두고 공방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 7월 15일 4년 2개월 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현재 안재현은 '하자있는 인간들' 종영 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지난 2일 모든 사진 게시물을 삭제한 후 두 달 만에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근황을 알렸다.


안재현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 건 '신서유기8'이 시작하면서부터다. 안재현은 제작진과 고민 끝에 시즌7에 이어 시즌8에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그의 활약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소환하고 있는 것이다.


안재현 관계자는 "현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방송이나 차기작 등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안재현의 근황과 더불어 복귀에 대해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반면 구혜선은 이혼 과정에서 전시회, 에세이 출간, 단편영화제 출품 등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혼 후에도 뉴에이지 앨범 '숨3'을 발매, 오는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0) 장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 에 위촉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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