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울 중시하는 김종인 뜻 반영된 듯
정양석 전 의원이 16일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 전 의원을 19일 비상대책위원회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의 인선에 호남, 그리고 서울을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전 의원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의 대표적 험지인 강북구 갑에서 18대, 20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창당된 바른정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2018년 자유한국당 복당 뒤엔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아래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총선백서 집필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