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케이블TV 방송대상’서 영상 축사…25주년 축하
“디지털콘텐츠 인재 1400명 양성…케이블 미래 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케이블 TV가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로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혁신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열린 케이블 TV출범 25주년 기념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규제혁신으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돕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디지털콘텐츠 인재 1400명을 양성해 케이블 TV의 미래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지진·수해와 같은 재난방송부터 선거방송까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주주의의 성숙한 토대를 만드는 데에 케이블 TV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역할로 국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케이블TV 25년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간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언급했다. 이어 “케이블TV 방송인들의 창의성과 노력으로 세계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 케이블T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며 “방역수칙을 알리며 확진자 경로를 제공했고,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캠페인을 벌여 방역과 함께 경제 지키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