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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우승


입력 2020.11.01 18:21 수정 2020.11.01 18: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4시즌 연속 우승 위업

전북 현대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가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 27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2017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4시즌 연속 우승은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래 전북이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북은 이번 시즌 우승으로 K리그 통산 8회 우승을 기록했다(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시즌). 통산 8회 우승 역시 K리그에서 전북이 최초로 세운 기록이다. 전북 다음으로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한 팀은 성남(7회)이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과 39분에 나온 조규성의 연속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둬 최종 승점 6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에 승점 3이 뒤진 상태에서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던 울산은 광주에 3-0 승리를 거뒀으나, 승점 57로 시즌을 마감하며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포항과 상주의 경기에서는 포항이 상주를 3-1로 꺾고 시즌을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50을 기록하며 최종 순위 3위를 유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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