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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0월 판매량 1만대 회복…올해 최고실적


입력 2020.11.02 15:28 수정 2020.11.02 15:28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수출 2585대 판매 ‘4개월 연속 상승’…전년비 20.2% 증가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홍보 이미지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를 포함해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실적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전월 대비 판매량은 3.7% 증가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이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된 만큼 지난 7월 이후 계속되어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모델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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