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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4개월만에 100억달러대 흑자 기록


입력 2020.11.05 08:00 수정 2020.11.05 07:4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9월 경상수지가 24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뉴시스

9월 경상수지가 24개월 만에 100억 달러대 흑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2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2018년 9월(112억4000만 달러) 이후 24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올해 1~9월 누적 흑자액은 418억4000만 달러가 됐다.


9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87억 달러에서 120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이 498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0% 늘면서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입은 378억3000만 달러로 1.0% 오르면서 수출과 마찬가지로 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한은 측은 “수출은 반도체, 화공품,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수입의 경우 에너지류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제조용장비 및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자본재, 소비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작년 9월 22억6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20억4000만 달러로 줄었다.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 등의 영향이다.


이 기간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배당소득수지 적자 전환 등으로 15억4000만 달러에서 6억1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경졔 순자산(자산-부채)은 9월 중 89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2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억5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0억2000만 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5억4000만 달러 상승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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