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빅스비 등 909개 특허 출원…스마트싱스 호평
글로벌 스마트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과 LG가 고무적인 성과를 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1일 중국 특허정보 분석업체 ‘인코펫(incoPat)이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스마트홈 특허 출원랭킹‘에 따르면 909개의 특허를 출원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출원된 스마트홈 기술 관련 특허를 포함한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과 보안기기 등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 혹은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통해 TV와 냉장고 등을 제어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AI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전용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는 총 782건의 스마트홈 특허를 출원해 5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가전 등을 AI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LG 씽큐'를 스마트홈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