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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보수언론 사주 만남 사실이라면, 엄중 판단"


입력 2020.11.11 16:09 수정 2020.11.11 16:0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秋 "尹, 정치를 하려면 사퇴를 하는 게 마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사주를 만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검찰 공무원 행동강령과 검사 윤리에 위배되기에 지휘 감독권자로서 좀 더 엄중하게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대전 중구)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과 만나고 술자리도 일부 가진 뒤 보수언론은 민망한 수준으로 윤 총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황 의원이 "(윤 총장이) 임기제를 방패 삼아 수사권을 무기로 정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을 무대로 정치를 하라는 정치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정치를 하려면 사퇴를 하는 게 마땅하지 않나라는 국민적인 지적이 당연히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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