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 농협사료컨설팅단장, 농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영예

농협 초대 한우국장 등 역임…한우산업 발전에 일평생 기여

김삼수 농협 경제지주 농협사료컨설팅 단장 ⓒ데일리안DB

김삼수 농협 경제지주 농협사료컨설팅단장이 11일 제25회 농업인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단장은 농협중앙회 초대 한우국장을 역임하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암소개량사업 추진으로 생산성 향상·농가소득 증대 기여, 암소 유전체 분석, 저능력암소 출하지원, 정부 지역단위 암소개량사업 및 개량전문 컨설턴트 육성 등 추진에 따른 성과다.

특히 김 단장은 한우컨설팅 지원 사업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에는 ‘농협축산 공감 밴드’ 개설 및 리드로서 전국 139개소 축협 직원과 소통을 강화했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의 농협 총괄단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 등 많은 사업들을 함께 추진했다.

축산전문가로서 한국가축사양표준제정위원,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개선TF팀 전문가위원 및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운영위원, 농진청 및 농기평 연구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이밖에 북한에 알용종계 시설(북한 평양 등 5회 방문) 및 기술지원, 농협 안심계란, 농협 안심벌꿀 브랜드개발 및 제품출시 등 축산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김 단장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 출신으로 산청초, 산청고를 거쳐 국립경상대학교에서 농학석사,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농협에서는 우리나라 농업정책 및 농협 발전, 그리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수많은 사업들을 현장감 있게 주도하며 농가 입장에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