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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갈팡질팡' 김종인호…리더십 위기 신호탄일까, "추나땡"…연일 자살골에 '추미애만 나오면 땡큐'? 등


입력 2020.11.12 20:59 수정 2020.11.12 20:5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갈팡질팡' 김종인호…리더십 위기 신호탄일까


최근 '리더십 위기' 지적이 잦아지고 있는 김종인호(號)가 당내 핵심 갈등 사안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론을 부채질하는 모양새다. 당내에서는 대안이 없는 '김종인 리더십'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1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황 보고를 들은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 출마를 근본적으로 금지하는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추나땡"…연일 자살골에 '추미애만 나오면 땡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문제제기를 한 '특수활동비 논란'이 거꾸로 법무부를 덮쳐가는 상황과 관련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권에 '추나땡(추미애만 나오면 땡큐)'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에 의한 '검찰국 직원 돈봉투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비슷한 사안 때 격노해서 수사하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침묵 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민, 추미애 겨냥 "빵점짜리가 1등 윤석열 욕하는 아이러니"


서민 단국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해 "평생 권력만 탐해온 유력 정치인"이라고 혹평했다. 나아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는 '빵점짜리가 1등을 욕하는 꼴'이라고 비유했다.


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뜻이 없이 자기 할 일만 하는 윤석열 총장은 1등, 평생 권력만 탐해온 유력 정치인은 빵프로"라며 "이쯤되면 내가 잘못하는 게 아닌가 스스로 반성해야 하건만 1등한테 왜 니가 1등이냐고 생난리를 친다"고 비꼬았다.


▲'先배상' 압박하는 금감원…'투자자 책임' 원칙 뒤흔드나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배경에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후 노력 부족'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사들이 투자자에 대한 선(先)배상을 비롯한 사적화해에 나서면 징계수위를 감경해주겠다는 금감원의 우회적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이 사전 통보한 징계수위 대부분을 최종 결정까지 유지한 것은 감경 사유가 될 만큼 현격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노력이 제재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적극적으로 노력한 금융사와 아닌 금융사에 대한 제재수위가 같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영하 70℃ 이하로 유통"‥SK 투자한 초저온 물류기업 관심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위한 초저온냉동 물류 인프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큰 차질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시판 허가를 받는다면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초저온 유통망을 통해 공급이 개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대선 윤곽 잡히자마자…시진핑 방한설 '솔솔’


미국 대선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동북아 물밑 외교전이 시작된 모양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방한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외교부는 구체적인 방한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일 "한중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한 공감대 하에서 지속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 잃어버린 10년 현실화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이 1년을 넘기면서 재판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심리위원들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과 성과에 대한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재판이 해를 넘기면서 국정농단 재판이 만 4년을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 미래’ 소형준이 극복한 가을 중압감...이젠 강백호 차례


후배 소형준은 극복했고, 이제는 선배 강백호 차례다. 고졸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대담함과 침착함으로 2018년 신인왕 수상과 2020년 신인왕을 예약한 강백호와 소형준은 KT 위즈의 미래이자 현재다.


창단 이래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에 비해 경험에서 크게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해설위원들은 “강백호와 소형준 같은 신인들이 기대 이상의 ‘미친’ 활약을 펼친다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모른다”며 둘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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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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