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부문 개선 성과 인정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되고, 철강 산업군에서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총 17개며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군 1위로 편입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2년 연속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돼 철강 산업의 선두주자로 인증 받았다는 평가다.
DJSI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다.
DJSI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DJSI 평가결과가 모든 투자자들에게 공개돼 이달 23일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부터 반영된다.
현대제철은 올해 공급망 관리, 정보보안, 생물다양성, 인권 부문에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점수가 낮은 고위험군 협력사에 대해 피드백을 진행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정보보안 부문에서도 평소 철저한 보안교육과 보안 위험상황 대응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것을 인정받아 산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부문에서는 사업장 인근의 생물종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했으며, 사회부문에서는 인권헌장을 새롭게 개편하고 해외사업장에 대한 인권평가를 실시한 것은 물론, 향후 국내사업장까지 인권평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위한 중장기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