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동반 퇴진론' 나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동시에 교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은 있었지만, 장관과 총장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여권에서는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한 이후로 예측한다.
▲문 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매우 안타깝고 송구"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며 "민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제심리가 살아나고 소비가 느는 등 경기 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일상의 불편함이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민주노총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25일부터 총파업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24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해 총파업 총력 투쟁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노총은 국회의 입법논의를 믿고 집회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 윤석열 장모 기습 기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1월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 요양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해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22억9000여만원의 요양급여를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윤총장이 장모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직권남용 혐의 고발은 각하했다. 윤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의 사문서위조죄 등에 대한 고발 사건도 불기소 처분했다.
▲윤지오 사망설…SNS 해킹 해프닝
배우 윤지오의 SNS에 추모글이 올라오면서 사망설이 불거졌지만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가 설립한 시민단체의 사무총장인 김상민 씨는 24일 YTN을 통해 "윤 씨의 어머니와 연락한 결과 SNS가 해킹당했고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을 둘러싼 성접대 강요 사건 증인으로 나섰다가 후원금 횡령 등의 의혹을 받아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