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급 개선 및 인텔 NAND 사업 인수 시너지 효과 전망
SK하이닉스가 연일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3.08% 오른 채 마감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8.46%) 상승한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격이다.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 매출 전망을 50억~54억 달러에서 57억~57억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에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감소 및 수요 증가로 다음해부터 시작될 메모리 수급 개선과 인텔 낸드(NAND) 부문 인수 시너지효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