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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장관 내정 전해철 "文정부의 중요한 시기, 책임감 느껴"


입력 2020.12.04 15:12 수정 2020.12.04 15:1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 핵심 측근 '3철' 중 첫 입각

"인사청문회 통과해 주어진 소임 잘 할 것"

"자치경찰제 등 경찰개혁도 차질없이 준비"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개각 발표 이후 정보위원장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적으로나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소감을 밝혔다.


4일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 의원은 "코로나 방역과 좀 더 나아가 여러 가지 재난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그런 일을 많이 해왔다"며 "자치와 분권이 잘 될 수 있도록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경찰청법이 통과돼 수사권 조정에 의한 검찰과의 관계 등에서 경찰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가 빨리 실천되는 게 필요하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자치경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찰개혁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통하는 이른바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첫 입각이라는 질문에는 "제가 평가하긴 어렵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소임을 잘하는 게 그런 기대에 보답하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그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다는 점에는 "인사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주어진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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