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주식 위탁매매 서비스 출범 예정
카카오페이증권이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9월 200만 계좌를 돌파한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수는 두 달 만에 100만 계좌가 추가로 늘었다. 월간 평균 성장률은 36%에 달한다.
펀드 가입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만 800만건의 펀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연령층도 다양화 되는 추세다. 지난 3월엔 2030 청년층의 비중이 68%에 달했지만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의 연령별 비율은 20대 29%, 30대 29%, 40대 24%, 50대 12%로 세분화됐다. 남녀 성별 비율도 5:5로 나눠졌다.
올해 호실적을 거둔 카카오페이증권은 다음해에는 국내 및 해외 주식 매매 서비스 출시를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스콤과 함께 내부 원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나아가 고객들이 자연스레 직접 주식 매매로 발을 넓힐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잇따라 선보인 동전 모으기, 알 모으기, 미니금고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초기 돌풍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색을 입힌 MTS를 통해 투자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