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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고객심사 등 핵심시스템 '클라우드' 전환…금융권 최초


입력 2020.12.08 09:32 수정 2020.12.08 09:3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대고객 채널 시스템 이어 코어 업무 시스템까지 클라우드 전환 완료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 대응 및 역량 확보…안정적 서비스 제공 기대"


롯데카드 로고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계정계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이 이용하는 홈페이지, 앱, 각종 페이 서비스 등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어 올해에는 고객, 심사, 신용, 회계, 청구, 입금 등 전 카드 업무가 수행되는 핵심 시스템인 ‘계정계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이번 전환을 통해 롯데카드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으며,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채널계 클라우드 전환 이후 2년 간 트래픽이 약 5배 증가했으나 자원 최적화를 통해 증설 없이 약 4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당시 수십만 명이 몰렸을 때도 안정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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