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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Q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온라인 점유율 전년비 40%↑


입력 2020.12.08 15:50 수정 2020.12.08 15:5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 확대…전체 19% 차지

샤오미·리얼미 1·2위로 ‘강세’…삼성 3위 기록

지난 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출시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점유율을 전년 대비 40%, 전 분기 대비 25% 이상 확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네시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9%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2위는 샤오미(40%)와 리얼미(36%)가 차지하며 온라인 시장 점유율의 3분의 2를 가져갔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시장 추세에 맞춰 더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중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와 함께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170만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펜트업) 수요가 폭발하면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3분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가 더 활성화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한 상품 소비에 소비자가 익숙해지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보편적인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별 3분기 인도네시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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