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세종이 되길 꿈꿨던 文, 연산군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훗날 역사책, 文 '21세기의 문산군'으로 기록할 것

'문산군의 백성은 문빠 뿐이었고, 국민 오랑캐 취급'

국민 임계점 한계까지 국민과 법위에서 군림하시라

그리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으시길 바란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세종이 되기를 꿈꿨던 문재인 대통령은 연산군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법안 통과를 축하드린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비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 '광해'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세종'이 되기를 꿈꾸었지만 결국 '연산군'이 되어버린 문 대통령을 훗날의 역사책은 '21세기의 문산군'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그 책에는 이렇게 기록될 것"이라며 ▲문산군의 백성은 문빠 뿐이었으며, 나머지 절대다수의 국민은 오랑캐 취급하였다 ▲문산군의 통치방식은 문주주의 독재였으며, 통치 수단은 갈라치기와 코로나 위협이었다 ▲문산군에게는 추미애, 조국, 이낙연이라는 삼정승이 있었으며, 매관매직을 통해 586세대를 요직에 앉혔다. 허나 사리사욕에 눈이 먼 이들은 문산군을 폐위케한 주역이 되었다 등의 예시를 들었다.

이어 허 의원은 ▲문산군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통법부를 통해 '짐이 곧 법이다'를 실현하였으며, 야당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문산군은 북쪽의 절대군주 김정은 위원장에게 극진한 사대의 예를 갖췄으며 그 정성이 지극하여 문빠들의 감격을 자아냈다 ▲문산군은 공수처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장기집권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이는 공화국 주권자인 국민의 분노를 일깨우는 뇌관이 되었다 등을 추가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 허 의원은 "부디 끝까지, 한결같은 악랄함으로 일관하라, 국민의 임계점이 한계에 다다를 그 순간까지 국민과 법위에서 군림하라"며 "그리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