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조인식 개최

"새해 경영정상화 계획 차질 없이 진행"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 두 번째)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이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 이후 노사교섭 마무리를 축하하며 악수 하고 있다. ⓒ한국GM

한국G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며 올해 교섭의 마지막 절차까지 마무리지었다.

한국GM 노사는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0일 성과급 400만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18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GM은 노사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