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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회계사 1차시험 경쟁률 6.1 대 1…지원자 23% ↑


입력 2021.01.20 11:35 수정 2021.01.20 11:3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차시험 지원자 1만3458명…전년 대비 2584명 증가

응시지역별 원서 접수 결과 ⓒ금융감독원

2021년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 경쟁률이 6.12 대 1로 점쳐졌다. 1년 전보다 지원자 수가 2500명 이상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만3458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는 1만874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4.94 대 1 수준이던 경쟁률 역시 6.12 대 1로 크게 상승했다.


지원자 구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58.8%, 여성이 41.2%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31.7% 수준이던 여성 지원자 비중이 2018년 32.6%, 2019년 34.3%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자 평균연령은 만 26.4세로 집계됐다. 20대 후반이 전체 응시자의 44.9%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41.9%), 30대 전반(9.2%)이 그 뒤를 이었다. 학력 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전체의 60.9%를 차지했으며, 지원자 4명 중 3명은 상공계열 전공으로 파악됐다.


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자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2차시험 최소 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하게 된다. 만약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동점자 모두 합격자로 인정된다.


한편 제1차시험 장소와 시간은 오는 2월 5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1차시험은 2월 28일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4월 9일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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