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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래형 디지털뱅킹 시스템 '더 넥스트' 사업 추진


입력 2021.01.21 13:22 수정 2021.01.21 13:2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을 위한 '더 넥스트(The NEXT)'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고객과 세상을 이어주는 디지털 플랫폼화(化)'라는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비전을 선포하고 ▲유연한(Seamless) 고객 경험 ▲디지털 기반 업무 플랫폼 ▲디지털 중심 뱅킹 플랫폼 ▲데이터 기반(Data-driven) 비즈니스 혁신 ▲ICT·디지털 인프라 현대화의 5대 전략 목표로 고객과 미래 관점의 디지털 뱅킹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고객이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구분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경험하고 연속적인 뱅킹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영업점, 신한 쏠(SOL), 고객상담센터 등 은행 전 채널의 고객 행동 데이터와 마케팅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특정 채널에서 고객이 중단한 거래 및 상담이 단절되지 않고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상담 및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구축하고 쉽고 편리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단말 표준화와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최근 마이데이터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의 가장 큰 화두인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은행의 데이터 관리 정책 및 기준을 정비하고 데이터의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네비게이션을 구축해 은행의 데이터 활용 및 분석 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사업자 선정 등 사전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더 넥스트 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기존의 금융 ICT 차세대 사업과는 달리 ICT 혁신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ICT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단계별·점진적 전환 방식으로 총예산 약 3000억원을 투입해 42개월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에 최적화된 미래 은행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뱅킹 시스템 전환을 통해 전 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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