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설 민심 밑바닥에 체념·자포자기…오만한 정권에 분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설 민심 밑바닥에 흐르는 체념과 자포자기가 두렵다"며 "국민들이 정권의 오만함과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연휴 동안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며 "마스크를 쓴 불편한 대화를 통해 접한 민심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고 언급했다.
▲맞춤형 지원금, 보궐 앞둔 3월말 지급…선거용 논란 재점화하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코로나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피해지원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정부와 본격 추진한다. 재정의 역할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보고 들은 설 민심, 문재인 정부 거품 꺼지고 있는 느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 방역조치로 인해 가족·친지들이 함께 모이지 못해 답답한 명절을 보내셨다는 분들이 많다"며 "제가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개들은 짖어라, 나는 그래도 시킨다’
낙마(落馬)는 이제 추억의 단어가 됐다. 임기를 1년 3개월도 안 남긴 대통령 문재인의 인사(人事)가 너무 뻔뻔스럽고 막 나간다.
문재인이 임명한, 거짓말을 다스리는 사법부의 수장(守長)이란 사람이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나 망신을 당하고도 그 자리에 계속 앉아 버티고 있다. 그의 사법연수원 동기, 출신 대학 77학번 동창들과 변호사 단체 등 법조계와 교육계에서 연명(連名)으로 그를 ‘탄핵’했으나 그는 대통령을 믿고(국회와 헌재의 정식 탄핵 후 새 대법원장 임명 가능성은 0%니까) 태풍이 수그러지기만 기다린다.
▲바이든도 시진핑도 '다자주의'…무엇이 다른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목소리로 다자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미중 대결구도가 외교 전략에서도 반복되는 양상이지만, 양 정상이 추구하는 다자주의 면면에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연대를 기초로 한 다자주의를 강조해왔다. 이는 대중국 전선에서 '다대일(多對一) 구도'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거래'적 관점에서 중국과 '일대일 구도'를 형성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부산은 지금③] "민주당 X들 믿을 수 없어" vs "그래도 김영춘“
"민주당 뽑아줬더만 부산 경제 다 망쳐놓고, 오거돈이가 사고쳐서 국민 혈세 낭비해가면서 선거 치르는데 민주당 뽑아주고 싶겠나? 이번에는 민주당 꼬임에 안 넘어간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40년 넘게 채소 장사를 해온 박모 씨(74·남)는 13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장 보선에는 267억1,304만원(부산 유권자 약 296만명 기준)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부산 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다.
▲정유사, 작년 수출·내수 줄었으나…1Q 반등설 모락모락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석유제품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정유사들의 실적이 모두 고꾸라졌다. 항공유 판매가 '반토막' 가까이 줄었고, 자동차 연료유마저 줄어들면서 정유사들은 5조원대 손실을 봤다.
올해 코로나19 영향력 소멸로 석유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정유업계가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크래프톤·카뱅 등 대어 출격…공모주펀드 관심 쑥
새해들어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 규모의 금액이 집중되면서 올해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올해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어들이 줄이어 출격에 나설 예정이다. 티몬과 쏘카 등의 유니콘 기업들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모주 펀드로도 자금 쏠림이 거세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순천향대병원 56명 '코호트 격리'
설 연휴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 새 총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5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이 병원 환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환자 28명, 간병인 12명, 종사자와 보호자가 각 8명씩 확진됐다. 현재 확진자가 많이 나온 병원 7~9층을 대상으로 환자 분류 등 심층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본관 8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