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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신 7900만명분 확정…정부 믿고 적극 참여해 달라"


입력 2021.02.16 09:57 수정 2021.02.16 10:0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2300만명분 추가 계약…빈틈 없이 철저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과 관련해 "정부는 기존 5600만명 분에 더해 2300만명 분을 추가하여 총 7900만명 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정부는 11월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차질 문제, 더욱 치열해진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 등으로 인해 상반기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100만회분, 즉 50만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회분, 300만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며 "잠시 후 정부를 대표하여 질병관리청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제 열흘 후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안내해 드리는 접종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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