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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파이터',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초청


입력 2021.02.18 10:04 수정 2021.02.18 10:0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김보라 감독 '벌새', 윤가은 감독 '콩나물', 신수원 감독 '명왕성', 제너레이션 부문 수상 작품

독립영화 '종착역'과 '파이터'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종착역'이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 '파이터'가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종착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필름카메라로 세상의 끝 찍어오기’라는 사진 동아리 숙제를 받은 중학생 1학년 소정, 연우, 송희, 시연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사춘기 문턱에 접어든 주인공들의 관찰기를 시적인 순간으로 응축했다"(The film condenses their observations on the threshold from child to teenager into poetic moments)고 극찬했다.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제너레이션 부문은 1978년 시작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과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의 영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전체관람가인 K플러스 섹션과 14세 이상 관람가인 14플러스 섹션으로 나뉜다.


한편 '종착역'은 올해 여름, '파이터'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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