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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6만5천원…수요예측 1275대 1


입력 2021.03.08 17:49 수정 2021.03.08 17:5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코스피 사상 최고 경쟁률…따상 기대감↑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하루 앞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전경. ⓒ한국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를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9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기존 최고기록은 1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명신산업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 총 1464곳 가운데 96.04%인 1406곳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금액은 1조4918억원으로 결정됐다.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59.92%를 기록했다. 해당 주식은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 동안 거래되지 못한다.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81.15%)보다는 적은 수량이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적으면 상장 후 주가 급등 시 차익 시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려 향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청약 접수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가능하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30%인 191만2500주∼229만50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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