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TBS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
윤석열, 지난주 대비 4.8%p 상승하며 독주
보수층 물론이고 중도층까지 윤석열 지지세
이재명·이낙연은 각각 0.1%p 1.6%p 하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3.1%p) 밖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7.2%였다. 이 지사는 24.2%로 2위를 기록했고, 이 전 대표는 13.3%로 3위였다.
지난 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4.8%p 상승한 반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각각 0.1%p, 1.6%p 하락한 수치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71.2%)과 국민의당(61.8%) 지지층, 보수성향층(54.2%)과 중도성향층(45.7%)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6%), 대전·세종·충청(46.7%), 서울(46.1%)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더불어민주당(48.6%)과 열린민주당(46.0%) 및 정의당(43.0%)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전라(38.5%)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4위는 5.7%를 기록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었고,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7%, 정세균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1.3%, 원희룡 제주도지사 1.2%, 김두관 민주당 의원 0.5%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5%, '없음·모름' 응답은 7.7%였다.
KSOI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